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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이대호, 8경기 연속 홈런… 메이저리그와 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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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8.13 | 조회 | 36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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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가 8경기 연속 홈런의 괴력을 발휘했다. 이대호는 1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 0-2로 뒤지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KIA 선발 로페즈의 5구째를 몸쪽 높은 싱커(142㎞)받아쳐 좌측 폴대 안쪽 관중석 상단 펜스를 맞추는 비거리 105m짜리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지난 4일 두산전 이후 8경기 연속 홈런으로 프로야구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을 뿐 아니라 일본 프로야구 기록(7경기)을 뛰어 넘어 미국 메이저리그와 타이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에서 8경기 연속 홈런은 1956년 대일 롱(피츠버그), 1987년 돈 매팅리(뉴욕 양키스), 1993년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가 수립한 한 바 있다. 이대호는 또 이 홈런으로 15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프로야구 사상 최다 연속경기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2007년 박현승(당시 롯데)이 가지고 있는 14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뿐만 아니다.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시즌 37호를 기록하면서 롯데 구단 사상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도 달성했다. 지금까지 롯데 선수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 홈런기록 보유자는 용병 호세로 1999년과 2001년 두 차례 36개를 날린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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