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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롯데 박기혁 1일 깜짝 1군 복귀, 아시안게임 대표팀 경쟁 뛰어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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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9.02 | 조회 | 3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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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기혁이 돌아왔다. 박기혁은 5명을 더 올릴 수 있는 확대엔트리가 시행되는 1일 부산 LG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22일 마산 한화전서 신경현과 부딪혀 복사뼈가 골절됐을 때만해도 올시즌이 힘들다는 말이 나왔지만, 두달여만에 복귀를 하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다. 최근 구단측은 4~5일쯤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보다도 빠른 복귀. 타격은 지난달 29일 2군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좋아졌다. 수비 역시 별 문제가 없을 듯. 현재 다른 선수들과 함께 정상적으로 펑고를 받고 있다. 박기혁은 "앞으로 뛸 때 조금 아프기도 했었는데 옆으로 뛰는 수비를 할 때는 오히려 하나도 안아프다"며 수비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6일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표를 앞두고 대표팀 유격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박기혁의 부상에 손시헌(두산) 나주환(SK) 강정호(넥센)의 삼파전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박기혁이 다시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지난해 WBC에서 주전 유격수로 활약할 정도로 수비력을 인정받은 만큼 강력한 후보중 하나임엔 분명하다. 그러나 대표팀 발표일 전까지 박기혁이 뛸 수 있는 경기가 5경기 뿐이고, 이번주 비 예보가 많아 실제로 뛸 수 있는 경기가 얼마나 될지가 변수다. 또 그 짧은 시간에 건강하게 수비와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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