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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롯데 홍성흔 완쾌, "병원에서 승인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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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9.15 | 조회 | 3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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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식을 받았다. 롯데 홍성흔이 드디어 방망이를 잡는다. 홍성흔은 13일 병원에서 왼손등의 뼈가 완전히 붙었다는 진단결과를 받았다. 지난달 15일 KIA 윤석민의 투구에 맞은지 29일만에 완쾌판정을 받은 것. 이는 곧 방망이를 잡아도 된다는 뜻이다. "병원에서 승인났어요"라며 기쁘게 말한 홍성흔은 "14일부터 방망이를 잡고 서서히 끌어올려서 마지막 몇 경기에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뼈가 붙었다고 해서 바로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달 가까이 왼팔의 운동을 못했기 때문에 근력이 떨어져 있어 일단 근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필수. 또 뼈가 완전히 붙었다고 하지만 타격할 때의 충격에 통증이 있을 수 있어 천천히 타격의 강도를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 부상전까지 팀동료 이대호와 치열한 타이틀 경쟁을 했던 홍성흔은 13일 현재 타율, 타점, 득점, 최다안타, 장타율 부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한달을 쉬었음에도 여전히 2위권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홍성흔이 얼마나 대단한 활약을 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는 어쩔 수 없이 밀렸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겠다는 홍성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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