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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롯데, 한화에 완승..."이재곤 7이닝 1실점 역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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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9.20 | 조회 | 3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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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한화와의 시즌 최종전을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롯데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19차전에서 이재곤의 7이닝 1실점 역투와 황재균의 스리런 홈런 등에 힘입어 7-1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한화전을 10승 9패 우위로 마감하는 한편 67승 3무 61패가 돼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시즌 승률 5할 이상을 확보했다. 한화는 82패째(47승 2무)를 안으면서 2년 연속 최하위가 결정났다. 롯데 선발 이재곤의 역투가 팀에 승기를 안겼다. 이재곤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한화 타선을 5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제구가 되는 싱커로 좌우 구석구석을 찌르며 볼넷 하나 없이 삼진 6개를 잡아내는 호투로 시즌 7승(3패)을 챙겼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다 7회 연속안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으나 승부에 큰 영향이 없는 점수였다. 안정된 마운드에 롯데 타선이 힘을 보탰다. 2회초 이대호의 볼넷과 홍성흔의 안타 등으로 찬스를 만든 다음 상대 투수의 폭투(부에노)로 선취점을 올렸고, 4회초에는 황재균이 3점홈런(6호)을 날려 승리를 예감했다. 6회초 대타 이승화가 적시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보탠 것이 쐐기점. 8회초에도 정보명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더 달아났다. 한화는 선발 부에노가 4이닝 4안타(1홈런) 4실점하면서 승기를 놓쳤고, 7회말 최진행의 안타 후 김강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을 뿐이었다. 롯데 이대호는 2회초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주루 도중 발목을 다쳐 2회말 교체됐고, 부상에서 복귀 후 앞선 두 경기 무안타로 침묵했던 홍성흔은 안타 2개를 쳐 타격감을 살리는 모습을 보여준 후 중도 교체됐다. 김주찬은 3회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나간 후 2루와 3루를 거푸 훔쳐 시즌 도루수를 61개로 늘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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