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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홍성흔 "난 PS에서 무조건 잘해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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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9.24 | 조회 | 4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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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마지막 경기인 26일 목동 넥센전에 베테랑 주전들을 내지 않을 예정이다. 그러나 홍성흔만은 예외다. 마지막까지 방망이를 돌릴 생각이다. 홍성흔은 "감독님도 좀 더 실전에서 컨디션을 찾길 바라시고 나 역시 아직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았다고 생각해 마지막까지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지난달 15일 광주 KIA전서 왼쪽 손등 골절상을 당했던 홍성흔은 지난 17일 대전 한화전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첫 2경기서는 7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19일 한화전서는 3타수 2안타로 감각이 살아나고 있음을 알렸다. 복귀후 10타수 2안타. 홍성흔은 "아직은 감각이 무디다. 안타 2개 쳤지만 매끄럽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밸런스를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좋아지고 있다고 느낀다. 준PO 때는 100%로 올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로이스터 감독이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꼽은 선수가 바로 홍성흔이다. 부상 전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롯데 타선에 엄청난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성흔 역시 이번 준플레이오프에 대해 단단히 각오를 했다. "난 무조건 잘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달간의 부상 공백이 있었지만 만약 준PO 때 부진할 경우 아파서 그랬다는 말을 듣기 싫기 때문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준PO 때 못하는 것은 그만큼 실력이 없다는 뜻이다. 아파서 그랬다는 핑계를 대기 싫다. 정규시즌의 아쉬움도 풀겠다"고 웃음기없는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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