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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준PO] 동갑내기 키플레이어 "홍성흔-김동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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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9.28 | 조회 | 4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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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동주와 롯데 홍성흔(이상 34)이 29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0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PO) 1차전에 양팀의 키플레이어로 나선다. 큰 경기일수록 베테랑의 힘이 절실하다. 둘은 팀의 핵심자원이지만 올 시즌 막판 나란히 부상이라는 암초에 걸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컨디션 찾기에 골몰했다. 김동주는 지난 달 초 오른 종아리 봉와직염으로 2주간 출전하지 못해 타격감을 잃었다. 부상으로 인해 타율마저 곤두박질치며 4년 연속 3할 달성을 끝내 이루지 못했다. 홍성흔도 지난 달 15일 KIA 윤석민의 투구에 왼 손등이 골절돼 한 달 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지난 17일 대전 한화전 복귀 후 5경기에서 18타수 4안타(타율 0.222)를 기록했다. 김동주는 두산에 마지막 퍼즐과도 같다. 그는 시즌 중반 이후 지명타자로 줄곧 나섰지만 준PO에서는 3루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주전 3루수 이원석이 부상 이후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이 대타 등의 작전을 원활히 소화하기 위해서는 김동주가 3루를 책임져야 한다. 롯데도 홍성흔을 승리의 열쇠로 기대하고 있다. 이대호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포스트시즌에서 페넌트레이스만큼 활약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홍성흔은 친정팀인 두산과의 포스트시즌에서 두 번 연속 무릎 꿇을 수는 없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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