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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송승준 "등판 문제없다. 행동으로 보여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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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9.29 | 조회 | 3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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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 송승준(30)이 좋지 않은 몸상태에도 불구하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송승준은 28일 1차전 등판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지난 27일 아침 열이 40도까지 치솟는 바람에 병원에서 수액을 맞는 등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송승준은 "알려진 것과 달리 독감이 아니고 편도선염에 걸려있으며, 많이 부은 상태다"라고 몸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송승준은 "어차피 1차전 선발로 내정돼 있었다. 내가 잘 알아서 처리할 생각이다"라며 등판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올시즌 팀내 최다승인 14승을 거둔 에이스인 송승준은 "로이스터 감독이 오고나서 작년과 재작년 9월에 좋지 못했다. 힘이 떨어졌을 때 다른 방법을 쓰는 등 나름대로 비책을 썼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작년 재작년 부진이 올해 큰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승준은 "솔직히 포부도 밝히고 싶지만 올해는 말을 아끼고 싶다.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다. 지켜봐달라.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피력했다. 또한 "몇승 몇패로 올라간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매 경기 5차전이라는 생각으로 임해야지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승준은 선수단과 함께 서울에 도착하면 병원에 다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로이스터 감독은 전날 미디어데이에서 "송승준을 선발투수로 그대로 기용할 계획이다"라며 "송승준이 빨리 나아서 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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