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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롯데 1차 지명 김명성 “내 목표는 선발 10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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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12.15 | 조회 | 4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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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명성은 2011시즌 가장 기대되는 신인중 한명이다. 장충고·중앙대를 거친 김명성은 올해 대학대회 11경기에서 68이닝을 던지며 6승 무패, 방어율 1.72 탈삼진 54개를 잡아내는 인상적인 피칭으로 스카우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지난 8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번으로 롯데 유니폼에 지명됐다. 곧이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아마추어 선수로서 유일하게 승선해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이제 김명성의 시선은 첫해 선발로서 1군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것에 맞춰져 있다. 라이언 사도스키·송승준·장원준·이재곤 등 화려한 롯데 선발 라인업을 뚫어야 하지만 기대치는 높다. 181㎝·87㎏의 당당한 신체 조건에 부드러운 투구폼까지 갖춘 김명성은 평균구속은 140~144㎞를 유지하는 빼어난 직구 구위에 변화구 완성도와 제구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승호 감독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쭉 봐왔던 선수인데 기량은 프로에서도 통할만큼 갖췄다고 보면 된다"며 "스프링캠프까지 치러봐야 하겠지만 워낙 마운드에서 씩씩하게 던지는 스타일이라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문제는 프로 적응이다. 양 감독은 "어린 선수인 만큼 부담감을 어떻게 극복하고 적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또 "구종이 단조로워 변화구를 하나 익히면 타자들과 승부에서 조금 편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명성은 이에 대해 "겨울에 체력 강화와 밸런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체인지업도 연마하고 있다"며 "1차적으로는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금메달을 따고 와서 헤이해졌다'는 얘길 듣지 않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 선발로 10승을 올리는게 개인 목표다"는 각오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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