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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강민호 "최향남-고원준 영입, 기분 좋은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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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12.27 | 조회 | 4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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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강민호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롯데의 투수 보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롯데는 넥센의 유망주 고원준을 영입한 데 이어 26일 노장 투수 최향남과도 계약을 마쳤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코리도 합류했다. 롯데는 이들 외에도 올시즌 혜성같이 나타난 이재곤 김수완 등 투수진이 넘치고 있다. 강민호는 롯데 부동의 주전포수. 모든 투수들을 컨트롤 해야하는 위치다. 새 얼굴도 많고 각 투수들에 대해 파악해야 할 것도 많아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고 하자 "그런 걸로 부담 갖으면 어떻게 포수 하나"라고 하며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드러냈다. 그는 "좋은 투수들의 공을 받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벌써부터 스프링캠프와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고 했다. 특히 최향남과 고원준에 대한 얘기를 덧붙였다. 강민호는 "최향남 선배님의 공을 3년 만에 다시 받아보게 돼 감회가 새롭다. 고원준은 넥센에 있을 때부터 눈여겨봐온 선수다. 공에 힘이 있더라"는 말로 기대감을 표현했다. 강민호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나자마자 투수 장원준 이왕기와 함께 괌에서 열린 재활캠프에 참가했다. 훈련을 마치고 24일 귀국한 강민호는 "아팠던 팔꿈치 부분의 통증은 거의 사라졌다"며 "기간은 짧았지만 재활, 체력 훈련 등 목표로 했던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고 왔다"고 했다. 올시즌 3할4리의 타율에 23홈런 72타점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강민호는 내년 시즌 목표에 대해 "개인적인 욕심은 없다. 오로지 팀이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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