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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힘 대선후보 "윤석열 입당 빠를수록 좋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김태호 의원이 28일 오전 경남도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 시기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하고 있다.2021.07.28. hjm@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김태호(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의원은 28일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 시기와 관련, "하루라도 빨리 들어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경남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또,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지난 26일 재수감된 김경수 전 지사와 관련해서는 "전임 지사로서 그 문제(유죄 확정)를 정치적으로 발언하고 싶지는 않다"며 말을 아꼈다.

다음은 김 후보와 일문일답.

-대선 경선후보로서 경남 공약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지금 경남이 가야될 큰 틀에서 제가 남해안시대 프로젝트를 도지사 할 때 추진했고, 실제 특별법도 마련됐다. 그 근거를 통해 좀더 부울경 메가시티적 그런 차원에서 하나의 통합된 개념으로 산업적 재편이 이뤄져야 되고, 좀 더 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그런 하나의 과정이 필요한 것 같다. 동남권의 가장 큰 인프라인 신공항을 비롯해 해양·물류, 국제 비즈니스 도시, 관광도시로서의 전체 균형을 잘 잡아서 뭔가 새로운 출발의 개념으로 가야 되지 않겠나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떤 공약이라도 지금 한국적 상황에서 한발짝도 미래로 가지 못하는 걸림돌이 있다. 바로 니편 내편 가르는 진영의 틀이다. 이 틀을 깨지 않으면 새로운 변혁으로 갈 수 있는 출발이 어렵다고 본다. 말로는 거창한 공약도 하고 비전도 제시하지만 그 속을 보면 진영의 기득권을 대변하는 그런 '가짜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진짜 싸움'은 정말 미래로 가는 기반, 그런 큰 틀을 준비하는 것이다. 저에게 국민적 선택이 이뤄진다면, 바로 여야, 각계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공존 콘퍼런스’를 가동하고, 그기서 나온 공존의 개헌안을 2024년 총선 때 국민투표에 부치고, 그기에 근거해 새로운 출발을 해야 된다. 그게 바로 미래로 가는 큰 신뢰의 브릿지이고, 첫 출발이 되어야 한다.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든지 저는 이 부분이 시대적 소명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 마음들을 경남 부산 PK지역부터 공유해가면서 해야될 일이고 가장 큰 틀이다. 저 김태호가 이번 싸움(경선)에서 꼭 승리하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만약 경선에서 떨어지고, 차기 경남도지사 재도전 권유를 받는다면?

“정치에는 답이 없다. 항상 다 열려 있다. 지금 그런 것은 아예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사실 지금은 지지도가 바닥이지만 대선 플랫폼이 열리고 경선이 시작되면 판 위에 후보들이 다 올라오게 되어 있다. 올라오면 노래 실력을 보여야 되고, 국민들이 볼 때 노래 잘 부른다, 못 부른다 평가하게 될 것이다. 모 방송의 '싱어게인' 무명가수들의 경연을 보면서 다 원래 무명가수였는데 결국 경연을 통해 놀랄 일들이 벌어지지 않았나? 마스터(심사위원)하고의 인터뷰 과정에서 한마디 한마디 워딩이 저렇게 내공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냥 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하루 아침에 어느 한 분야를 잘 했다고 갑작스럽게 어떤 자리에 간다면 저는 그게 불행해질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종합적으로 내공들을 갖추어야, 안정감 있게 대한민국 성공의 조건들을 점진적으로 진보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본인이 준비된 후보라고 생각한다면, 그 이유는?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김태호 의원이 28일 오전 경남도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 시기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하고 있다.2021.07.28. hjm@newsis.com

“저는 그동안 도의원, 군수, 도지사를 했고, 지금은 국회의원 하고 있다. 국무총리도 한 번 깨져봤다. 이런 과정에서 저는 어떻게 하면 국민들하고 겸허한 자세를 가지고 소통할 수 있는가 하는 그런 부분에서는 어느 누구보다 비교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역사를 보는 지혜나 세상을 보는 지혜 같은 게 하루아침에 되는 것 같지는 않다. 아무리 뜻이 있더라도 국민하고 소통하지 않으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다. 그런 차원에서 다양한 경험과 한 번 구덩이에 빠져본 경험,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했을 때 저는 다른 분들보다 조금 더 국민들하고 가까이에서 국가의 비전을 소통하면서 미래로 가는데 비교우위가 조금은 있다고 자부하고 싶다."

-이준석 당 대표 취임 이후 변화를 꼽는다면 ?

"이준석 자체가 변화죠. 선택되었다는 게 변화다. 또 그동안 행보로 봤을 때 기존의 기득권 논리와 다른 그런 국민적 신선감을 줬다. 그렇게 보면 이준석 대표의 출범은 당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윤석열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시기에 대한 견해는.

"국민의힘 가치에 대해 이미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에 미룰 필요가 없다고 본다. 자칫 계산하는 듯한 모습으로 비쳐서는 안 되고, 그건 지도자다운 모습이 아니다. 제가 판달한 때는 하루라도 빨리 들어오는 것이 지도자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재수감된 김경수 전 도지사와 관련해 한 말씀 한다면.

"중간에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은 굉장히 도민들에게 미안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그 본질은 국가라는 법을 통해서 진실이 판단됐고, 그걸 받아들여야 하는 게 우리의 기본 자세다.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도민들이 힘을 잘 모아 나가야 한다. 전임 지사로서 그 문제(유죄 확정)를 정치적으로 발언하고 싶지는 않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김태호 의원이 28일 오전 경남도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 시기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하고 있다.2021.07.28. hjm@newsis.com

한편, 김태호 의원은 지난 15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후 이날 첫 경남 행보에 나섰다.

오전 10시에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김 의원은 "선열들께 공존의 씨앗을 저 김태호가 꼭 심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도청 기자간담회에 이어 김해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노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은 지난 18대·19대 김 의원의 지역구(김해시을)였다.

오후에는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주요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당 소속 도의원들과의 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김의원은 '공존정치 1호 공약'으로 '87년 헌법체제' 종식을 위한 개헌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승자 독식의 권력구조 개헌을 위한 화합·진보 공존 콘퍼런스 가동, 2024년 총선과 함께 개헌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를 주장했다.

또, 비례대표제 폐지와 중대선거구제 전환, 국회의원 임기 4년에서 2년으로 단축을 대선 공약으로 내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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