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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고 최종근 하사 해군작전사령부장(葬) 엄수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3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부두에서 청해부대 28진 '최영함'(DDH-Ⅱ·4400t급)이 가족과 동료 장병들의 환송을 받으며 출항하고 있다. 청해부대 28진은 UDT·SEAL 검문검색대 요원과 해상작전헬기(Lynx), 경계·지원대 등 부대원 30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쥬얼리호 구출작전인 '아덴만 여명작전'의 주역인 최영함은 6·14·20·23진에 이어 내년 5월까지 5번째 파병임무를 수행한다. 2018.11.13. yulnet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해군은 청해부대 파병 임무 중 순직한 고(故) 최종근(22) 하사의 장례를 해군작전사령부장(葬)으로 엄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장례는 진해 해군해양의료원에서 이날부터 27일까지 3일장으로 이뤄지며, 영결식은 27일 오전 해군해양의료원에서, 안장식은 27일 오후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다.

최 하사는 지난 24일 오전 진해군항에 입항한 청해부대 28진 최영함에서 홋줄 보강작업 중 끊어진 홋줄에 충격을 받아 민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해군은 "최 하사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청해부대 군의관(응급의학과 전문의)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 조치를 우선적으로 했고, 이어 대기 중이던 응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며 "병원 도착 후 심폐소생술 등 치료를 했으나 안타깝게도 심정지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 하사는 주한 미해군에 근무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해군 복무를 동경해 오다 2017년 8월 해군에 입대했다.

최영함에는 2017년 10월말 전입했고, 전역 시까지 함정 근무를 희망했다.

청해부대 파병을 앞두고는 파병 종료 시 전역이 1개월 밖에 남지 않음을 알았으나 함장과의 직접 면담을 통해 파병임무에 자원했다.

청해부대원들이 기억하는 최 하사는 늘 솔선수범하고 어려운 일에도 앞장서는 모범 수병이었다.

청해부대 파병 임무 수행 중에는 통역을 지원하며 현지 에이전트와의 업무를 도왔다.

해군은 사고 직후 해군작전사령부에 사고대책반을 구성해 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을 반장으로 사고 조사와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고 경위는 입항 후 홋줄 보강 작업 중 둘레 7인치(17.78㎝)의 홋줄이 끊어지면서 끊어진 홋줄이 작업 중이던 장병들을 충격했다.

홋줄이 끊어진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사고 당일 최 하사의 가족을 만나 애도의 뜻을 전하며 "사고 경위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조사하고 순직한 최 하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사고 재발 방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며 "그리고 유가족과 협의해 순직자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kgk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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