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9일 0시부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첫날인 이날 하루 동안 전 공무원을 동원해 유흥업소, 단란주점 등 23개 업종 2만2346개 중점·일반 관리 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사항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영진 제1부시장을 총괄 단장으로 국장 및 구청장을 점검 책임관으로 하는 165개 부서의 시설 종합점검 추진단을 구성해 2단계 거리두기 기간 동안 시 전역 대상 업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첫날 일제점검에서는 유흥업소 등에 집합금지 명령서 부착, 매장 내 거리두기 준수,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방역수칙 안내와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단란주점, 병원, 학교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등 3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상황"이라며 "여기서 확산 고리를 끊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게 된다"고 당부했다.

허 시장은 "전 시민이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을 버리고.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거리두기 2단계에서 확산이 멈출 수 있도록 강력한 점검과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는 이날 특별점검을 시작으로 매일 전 부서에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정 업종이나 지역에서 위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해당 분야에 대한 집중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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