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경남도의 1일 오후 5시 코로나19 브리핑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6명(경남 630~635번)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4명은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2명은 접촉자 검사 과정에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창원시 2명, 김해시 2명, 진주시 1명, 양산시 1명이다.

경남 630번 확진자는 김해시 거주 40대 여성으로, 부산 63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22일 접촉자 검사 때는 음성이었으나,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지난 29일 검사했는데, 당일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이어서 접촉자는 없다.

경남 631번 확진자는 진주시 거주 60대 남성으로, 기존 도내 확진자인 경남 562, 580번의 가족이다.

가족 간 전파로 양산에 거주하는 가족(경남 562번)의 확진 이후 진주에 거주하는 가족도 확진된 사례다. 경남 562번은 지난 20, 21일 진주를 방문했고, 26일 확진됐다. 562번 방문 당시 경남 580번(27일 확진)과 경남 631번을 접촉했다.

경남 631번은 접촉자 검사 때는 음성이었으나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했는데 이날 오전 양성으로 나왔다.

경남 632번과 633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 40대, 50대 여성이다.

632번은 지난 29일 확진된 경남 609번의 접촉자이고, 633번은 지난 18일 확진된 경남 418번의 동거 가족이다.

경남 634번 확진자는 양산시 거주 50대 남성으로, 지난 30일 확진된 경남 627번의 접촉자다. 신규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은 파악 중이다.

경남 635번 확진자는 김해시 거주 50대 여성으로, 경남 394번의 배우자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했는데, 이날 오후 양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오후 5시 기준,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32명으로 늘었다. 입원자는 212명, 퇴원자 419명, 사망 1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한편, 진주시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는 65명으로 변동이 없다. 현재까지 2235명에 대해 검사했고, 양성 65명, 음성 2149명, 검사 진행중 22명이다.

창원시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도 41명으로 변동이 없다. 1428명에 대해 검사했는데, 양성 41명, 음성 1339명, 검사 중 49명이다.

울산 198번 확진자(교사)가 근무하는 양산 소재 중학교와 관련해서는 학생 169명, 교직원 55명 등 224명에 대해 검사했는데,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지난 11월에 지역감염 확진자가 296명으로, 올해 중 가장 많았다"면서 "김장 모임, 가족 모임, 연말 송년 모임, 직장 내 회식 등 모든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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