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경찰청은 불법 촬영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 탐지 전문가와 함께 불법 촬영 전문 점검팀인 '비추미 순찰대'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 2명과 탐지 전문과 3명이 한 팀으로 편성돼 활동하는 비추미 순찰대는 공공시설 위주의 점검에서 나아가 민간 시설로 점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비추미 순찰대는 올해 신학기(4월22~26일)를 맞아 학원과 헬스장, 스터디카페, 피시방 등 86개 청소년 다중 이용 시설의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점검을 실시했고, 점검 후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시설주에게 개선을 권고했다.

아울러 비추미 순찰대는 피서철(7~8월, 해수욕장·피서지)과 2학기(9월, 대학가) 등 주요 테마로 나눠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 우철문 청장은 "불법 촬영 감시 범위 확대와 전문성 제고, 인식개선 홍보 등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