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나'로 시작해 '우리'로 끝나는 자원봉사 이야기, 아주 감동적이었습니다."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인 '2024 세상을 바꾸는 시간V 경남대회'를 9일 오후 창원문화원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 기업, 단체 등 200여 명의 청중평가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경남의 지역별 문화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 발표자 10팀을 선정했고, 발표 교육, 원고 수정 및 교정 등을 거쳐서 이날 경남대회에서 진솔한 봉사 활동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경남대회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후원 및 지원으로, 2018년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경남대회’를 시작으로 7년 연속 진행 중이다.

올해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유명 초청강연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업무협약을 통해 자원봉사자가 직접 본인의 자원봉사 경험과 변화 이야기를 발표하는 자원봉사 우수사례 공모대회 '세상을 바꾸는 시간V'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내 이웃, 자원봉사자의 경험을 듣고 나누는 강연의 장으로 진행된 이번 사례 발표는 10개 팀이 ▲함께하는 안전교육 'SAFE CONTEST ' ▲똥손에서 금손으로, 성장의 비결은 바로 자원봉사 ▲나눌수록 행복해지는 세상 ▲봉사로 성장하는 여자 ▲아이들이 기획하고 함께 나누는 건강한 지구놀이터 ▲새 삶의 시작으로 만난 '봉사'의 매력 ▲인생 3모작은 자원봉사와 함께 ▲따뜻한 DNA ▲우리는 지구 지킴이 ▲봉사활동 그냥 하지 마세요 등 제목으로 다양한 봉사 경험을 소개했다.

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행정안전부장관)은 '봉사활동 그냥하지 마세요'를 발표한 사천시 정세준씨가 차지했다.

최우수상(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상)은 '새삶의 시작으로 만난 봉사의 매력'을 발표한 밀양시 신영호씨, 우수상(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장상)은 나머지 8개 팀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금 전액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원했다.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정회숙 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의 가치에 대해 배움과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알려 자원봉사 문화가 지속해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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