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에서 아마추어 배우들이 '사천시민극단 이웃'을 창단해 화제다.

6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민극단 이웃은 연극무대의 꿈을 가진 사천시민들로 구성됐다.

사천시민극단 이웃의 창단은 지난 2012년 주부 연극교실에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연극, 우리를 잇:다' 시즌 1부터 4까지 이어지면서 드디어 '창단'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각종 연극교실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력을 갈고 닦으면서 연극에 대한 열정을 불살랐던 시민배우들은 지난해 12월 시민극단을 창단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새로운 출발을 알리기 위해 오는 9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창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천시민극단 이웃의 김은주 대표는 "시민배우들은 저마다 본업이 있는 아마추어 배우지만 그들의 열정은 프로 배우에 뒤지지 않는다"며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창단식에 많이들 오셔서 응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지역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사천문화재단과 극단 장자번덕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사천시민극단 이웃의 창단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시민배우들의 열정에 감사를 표하며, 사천시는 시민들의 자발적 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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