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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연작지 '바이오차' 시용효과 탁월, 역병↓-생산량↑
참깨 재배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신기술 보급 사업으로 추진하는 바이오차가 참깨 연작지에서도 시용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참깨는 연작에 매우 약한 작물이다. 한번 재배한 밭에서는 최소 2년 이상 다른 작물을 재배해야 역병, 시들음병 등 토양을 통해 전염되는 병을 줄일 수 있다.

참깨는 병이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확산이 빨라 수량이 25% 감소하기 때문에 예방 위주의 방제가 필요하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와 숯의 합성어다. 목재나 식물 잔재물을 200~800도에서 산소가 거의 없는 상태로 열분해해 생성된 잘 녹지 않는 성질을 지닌 난용성 유기물이다.

일반적으로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만들어지는 숯과 다르게 유기물과 숯의 중간 성질을 가지고 있다. 분해가 잘 안 돼 오랫동안 토양에서 유기물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

참깨 연작지에 목재를 이용한 바이오차를 10a에 1t을 시용한 결과, 토양 용적밀도는 낮아지고 산소가 차지하는 기상율은 1.8% 증가됐다또 참깨 역병 발병율은 7.1% 감소돼 수량이 12%나 증가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 이영한 박사는 “바이오차의 공급가격이 높아 농가에서 대량으로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된다”며 “우드펠릿을 연료로 이용하고 남는 부산물을 바이오차로 공급하게 되면 저비용으로 토양개량과 작물생산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jkgy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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