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경남 통영 해상에서 표류하던 어선이 긴급 구조됐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경남 통영 해상에서 표류하던 근해채낚기 어선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전 2시께 경남 통영시 좌사리도 남방 약 43㎞ 해상에서 선원 13명이 탑승하고 있던 29t 어선이 조타기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수부 남해어업관리단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남해어업관리단은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8호를 현장에 즉시 투입해 어선을 남해군 미조항으로 예인하고, 선원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박영기 남해어업관리단장은 "파도가 2~3m로 높았지만, 인명 사고를 막기 위해 즉각적으로 구조 활동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어선들의 불법조업 지도·단속뿐만 아니라 먼 곳에서 조업 중인 국내어선들의 안전 조업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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