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글로벌 공작기계 제조기업인 DN솔루션즈(옛 두산공작기계)는 25일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동 대표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UBS증권을, 공동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 BofA증권을 각각 선정했다.

DN솔루션즈는 올해 1월 초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IPO를 위한 제안요청서를 발송했고, 2월말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이번에 대표주관사 3곳, 공동주관사 2곳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DN솔루션즈는 공작기계 업황, DN솔루션즈의 실적, IPO 시장의 상황 등을 고려해 IPO 주관사들과 함께 최적의 IPO 시기와 방법을 결정해 나갈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국내 1위, 글로벌 3위의 위상을 가진 글로벌 공작기계 제조기업으로, 머시닝센터와 터닝센터를 주력으로 글로벌 최대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정 지역에 집중하는 경쟁사들과는 달리 전 세계 지역에서 균형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의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달성하고 있다.

DN그룹은 2022년 초 MBK파트너스로부터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한 후 꾸준한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대·발전시켜 오고 있으며, 최근 한국산업은행과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00억 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

IPO를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은 R&D 확대, 첨단 설비투자 등 제조경쟁력 강화, 최첨단 복합가공기 및 5축가공기 등 하이엔드 제품과 핵심 유니트 개발, 소프트웨어와 AI를 활용한 스마트 머신과 자동화 솔루션 개발, 디지털 혁신을 통한 통합 제조솔루션 제공 등 첨단기술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글로벌 기술기업 인수자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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