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거래소는 부산 자율형 사립고 부지 선정을 위한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부지 공모 절차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는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다음 달 말까지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거래소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BNK금융지주와 부산 자율형 공동으로 글로벌 금융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 자율형 사립고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학교부지 선정을 위해 최근 킥오프(Kick-off)와 2차 회의를 열었다.

거래소는 공정한 부지 선정을 위해 평가기준을 마련, 공개해 후보지의 입지·경제성·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부지 선정 이후 협약기관과 함께 연내 학교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실무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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