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로만시스㈜ 장정식 회장이 19일 모교인 경남정보고를 방문해 씨름부 후원금10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2023년 1000만 원에 이어 2년 연속 후원이다.

장 회장은 후원금을 전달한 후 "교목인 소나무처럼 모교와 후배들이 어려움과 역경을 견뎌내며 나날이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경남정보고 씨름부는 지난 2022년 단체전 4관왕과 개인전 7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3년에는 단체전 9관왕과 개인전 11회 우승의 성적을 둔 바 있다.

이처럼 단기간에 큰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박두숙 교장 등 50여 교직원과 재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뿐만 아니라 장정식 회장 등 동문들의 후원과 모교 사랑이 큰 원동력이 됐다고 학교 측은 강조했다.

특히 장정식 회장은 지난 2000년 모교 축구부 후원회장을 역임한 이후 꾸준한 모교 사랑을 실천한 점을 인정 받아 이날 개교 50주년 동문 행사에서 '자랑스러운 진상인의 상'을 수상했다.

로만시스㈜는 철도차량 전문 기업으로 창원과 함안, 칠서에 각각 생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최근 급성장하고있는 기업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늘 고민하는 장정식 회장은 경남FC 유소년재단 3000만원 후원, 지역 내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진해 500원 식당 1000만 원 후원, 산청엑스포 2000만 원 후원, 창원시와 교통약자 이동 지원 업무협약을 통한 후원 등 어두운 곳을 밝히는 기부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 가정의 달 5월에는 회사 인근 3개 아파트단지 주민들에게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가정의 달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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