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역사 교훈 여행(다크 투어리즘)’ 명소로 꼽히는 경남 거제시 칠천도의 칠천량해전공원이 초등학생을 위한 새로운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3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직무대행 옥경도)에 따르면 칠천량해전공원 전시관이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히스토리 이노베이션 ? 수군아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영화 ‘칠천의 메아리’ 관람에 이어 문화관광 해설사 설명을 들으며 전시관을 둘러보고, 체험 학습 보고서를 작성한 후 질문과 토론으로 마무리한다.

칠천량해전공원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 최대 패전으로 기록된 칠천량해전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으로 역사 교육과 전사자 추모 등의 뜻을 담아 지난 2013년 조성됐다.

칠천량해전공원 관계자는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조선 수군의 업적을 기리며 새롭고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체험으로 나라 사랑을 다져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체험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055-639-825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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