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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자금 필요해서' 대낮 날치기 30대 덜미

광주 광산경찰서는 13일 금품이 든 여성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천모(3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천씨는 지난 12일 오후 1시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한 아파트 앞 길에서 현금 80만원 등 108만원 상당의 금품이 든 주모(74·여)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천씨는 훔친 돈을 광산구 신창동 모 PC방에서 인터넷 스포츠 배팅 도박으로 10시간여만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천씨는 돈을 모두 잃자 옆 자리에 앉아있던 다른 사람의 지갑을 훔치려다 종업원에게 들통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천씨가 지난 10일에도 광산구 송정동 모 은행 앞에서 다른 여성의 가방을 날치기 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실을 확인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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