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북구는 2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복지위기 알림 서비스'를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복지위기 알림 서비스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정보원 주관으로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본인 또는 이웃의 복지위기 상황을 쉽게 알릴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복지위기 알림' 앱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본인 또는 이웃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으로 접수돼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의 복지 요구를 파악하는 등 초기 상담을 실시하는 절차로 이뤄진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지역으로 전국 18개 시·군·구를 선정했으며, 부산에서는 북구와 부산진구가 선정됐다.

정부는 시범 사업 이후 오는 6월 말부터 전국적으로 복지위기 알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앞으로 현장 중심의 위기가구 발굴을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시범운영을 계기로 우리 주민들의 복지위기가구 발굴 신고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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