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양산시립합창단은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와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나눔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는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30일 신주중학교를 시작으로 7월16일 양산여자중학교까지 총 6개교에서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음악회의 주제는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 윤현진의 일대기’로 청소년에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 인물의 삶과 업적을 음악이라는 매체를 통해 강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눔음악회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오는 5월8일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양산시노인복지관, 5월14일 양산희망학교, 5월17일 웅상종합사회복지관에서 총 4회에 걸친 공연이 예정돼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한 음악회는 대중에게 친숙한 가곡, 민요, 트로트 메들리를 합창 및 독창, 중창으로 구성해 어르신에게는 음악을 통해 젊은 시절의 추억을 돌아볼 수 있게 하고 장애우에게는 합창을 통해 음악이 주는 순수한 감동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할 것이다.

시는 찾아가는 음악회와 나눔음악회로 청소년과 어르신, 장애우와 같이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고 음악의 감동을 마음껏 누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계층과 세대를 아울러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예술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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