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문화관광재단(재단)은 영남대학교와 영남지역 국악 교육 및 무형유산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영남대학교 영음홀에서 진행된 협약은 밀양아리랑 교육과 학술연구 교류 및 협력, 밀양아리랑 교육과정 운영 협력 및 지원, 무형유산 전수자 육성을 위한 기타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남대학교 국악과 학생들에게 밀양아리랑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 커리큘럼 제공 및 국악 교육 확산과 무형유산 전수자 육성, 그리고 밀양아리랑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오는 7월에 시행되는 국악진흥법에 따른 지역사회의 국악진흥을 위한 첫걸음이자 전통 예술을 활용한 교과과정 채택의 첫 사례로 주목된다.

재단은 올해 역점 추진사업으로 밀양아리랑학교 지정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상남면 예림초등학교 지정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 3월 부북초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영남대학교와의 업무협약으로 밀양아리랑과 밀양 무형유산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교육기관은 정규 교과수업 내에 밀양아리랑과 국악에 관련된 다양한 이론과 실기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재단은 앞으로 관학 연계 교육기관의 점진적 확대로 교과수업과 함께 방학 기간을 활용한 창의적 국악 교육 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소현 음악대학장은 "영남대학교와 밀양문화관광재단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밀양아리랑을 포함한 지역의 무형유산을 계승해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치우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밀양아리랑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많은 밀양아리랑 전수자를 육성해 밀양을 담은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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