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최근 몇 년간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방제 전략과 인근 시군과의 공동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방제를 위한 방제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안병구 시장, 산림청, 경남도, 김해시, 양산시, 창녕군, 울산 울주군, 경북 청도군 등 관계기관과 한국임업진흥원의 산림기술사 등 전문가 약 30명이 참석해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의 국가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방제전략을 발표하며, 인접 시군 간의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밀양시와 인근 시군의 방제 현황을 공유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소나무 재선충병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복합방제, 문화재 및 관광지 주변의 주요 소나무림 보호, 피해가 심각한 지역의 수종 전환, 드론을 활용한 방제 방안 등이 제안됐다.

드론을 이용한 예찰과 방제로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체계적인 방제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자체가 용역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시와 인근 5개 시군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를 위한 추가 예산 지원, 수종 전환 시 산주에게 조림 수종 선택권을 부여하고, 항공방제에 대비해 단위 면적당 비용이 높고 대면적 매개충 확산에 한계가 있는 드론 방제의 대체 방안을 모색하는 등의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인근 시군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논의

밀양시는 2024년 장애인복지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장애인의 권리 증진 및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복지위원회는 장애인 관련 단체장, 장애인 문제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 장애인 정책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 등이 모여 장애인복지 정책의 기본방향과 사업 기획 및 실행 사항 등을 심의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회의에서는 장애인복지정책의 기본방향 설정, 장애인복지 관련 시책발굴을 위한 논의, 2024년 사업성과 및 2025년 신규 추진 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시는 장애인 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실현 가능한 장애인 정책을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현실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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