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의 겨울 대표 축제인 '제38회 부산 북극곰 축제'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는 오전 9시 1㎞ 동행 수영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여러 체험 행사와 무대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낮 12시가 되자 인간 북극곰들이 겨울 바다에 뛰어드는 입수식이 진행됐다. JTBC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고 있는 허민호도 함께했다.

겨울 바다 입수에 앞서 지난 7일부터는 사진전, 북극곰 캐릭터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됐다.

북극곰 축제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이후 올해로 38번째를 맞았다. 영국 BBC방송은 2011년 이 축제를 '세계 10대 이색 겨울 스포츠'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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