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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롯데 이대호, 개인 첫 시즌 "30홈런" 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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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8.05 | 조회 | 3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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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대패로 인해서 빛은 바랬지만, 이대호가 프로데뷔 10년 만에 시즌 첫 30홈런을 달성했다. 이대호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4번 3루수로 나서 팀이 0-12로 크게 뒤지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호투하던 두산 선발 김선우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가운데로 몰린 구속 119㎞짜리 커브를 제대로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7월27일 사직 KIA전 이후 아홉수에 걸린 듯 일주일 이상 홈런포를 생산하지 못했던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팀의 완봉패를 막았을 뿐 아니라 개인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1년 프로에 데뷔한 이대호는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2004년 20홈런을 친 이래 2008년 18홈런에 그친 것을 빼고 매 시즌 20개 이상의 홈런을 날려왔다. 하지만 시즌 최다 홈런은 2007년에 기록한 29개가 최고로, 거포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아직 30홈런을 달성하지 못해왔다. 타율 타점 홈런 등 타격 3관왕에 올랐던 2006년에도 홈런 수는 26개가 전부였다. 하지만 올 시즌 무서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이대호는 타점에서만 팀 선배 홍성흔에게 밀릴 뿐 타율과 홈런에서 선두를 달리며 생애 두 번째 타격 3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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