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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롯데 황재균, 7경기 만에 찾아온 부활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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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8.04 | 조회 | 3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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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을 달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4강권 진입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더불어 7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한 황재균이 조금씩 부활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소득을 얻었다. 황재균은 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진행 중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팀이 3-1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출전해 두산 선발 레스 왈론드의 141km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달 20일 내야수 김민성, 투수 김수화(이상 넥센)가 포함된 2대1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황재균은 22일 대전 한화전서 첫 출전해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는 등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LG와의 남은 2경기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고 나와야 할 홈런은 기록하지 못하면서 '롯데가 황재균을 데리고 온 것이 손해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사실 황재균 본인으로서 로이스터 감독의 스타일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이적 이후 7경기 만에 홈런을 달성한 황재균은 이날 경기서 공수에 걸쳐 활약하며 자신의 진가를 과시했다. 수비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이재곤의 데뷔 첫 완투승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황재균도 경기 후 이적 후 첫 홈런을 기록한 것에 대해 "선두타자로서 살아남겠다는 생각으로 타격을 임했다"라며 "이적 후 선배들이 치는 것을 많이 보고 배우는 중이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고 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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