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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롯데, 4-3으로 삼성 격파...송승준은 삼성전 "9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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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9.09 | 조회 | 32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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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송승준의 역투를 앞세워 삼성을 제압했다. 롯데는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8차전에서 송승준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전준우의 홈런 등으로 쌓은 점수를 잘 지켜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4-3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61승 3무 59패가 돼 4위를 굳히면서 승률 5할 복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송승준은 삼성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승리투수가 됨으로써 최근 5연승 상승세 속에 시즌 13승(6패)을 올리는 한편 2008년부터 이어온 삼성전 연승 행진도 9연승으로 늘려 '천적투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2008년 12승을 기록하고 지난 시즌에는 13승을 올렸던 송승준은 이로써 3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해내는 등, 롯데 마운드의 핵심으로 굳건히 자리하게 됐다. 송승준은 3회 1사 2,3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에 타선이 바로 화답했다. 롯데는 4회 김주찬, 손아섭이 연속 안타를 터트렸고 조성환의 사구가 이어지며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비록 다음 타석의 이대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민호가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리며 선제점을 뽑았다. 6회에는 '해결사' 이대호가 우전안타를 터트리며 1점을 더 보탰고 7회에는 전준우의 솔로홈런등으로 2점을 더 보태 4-0으로 앞서갔다. 삼성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송승준의 힘이 떨어진 틈을 타 7회 2점을 뽑아냈고 8회에는 박석민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거기에서 추격은 끝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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