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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다혈질’ 가르시아, 벌써 시즌 두번째 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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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9.09 | 조회 | 3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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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카림 가르시아(35)가 경기 도중 퇴장 당했다. 올해만 벌써 두번째다. 8일 대구 삼성전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가르시아는 4회초 2사 1ㆍ2루에서 3구 삼진을 당했다. 헛스윙 삼진이라 딱히 어필할 상황이 아니었으나 가르시아는 방망이로 주심을 향해 삿대질을 했다. 이에 이민호 주심은 곧장 퇴장 명령을 내렸고, 가르시아가 추가로 항의하려 하자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이 뛰쳐나와 가르시아를 진정시켰다. 롯데 관계자는"가르시아는 '왓(What)?'이라고 물은 것 뿐인데 심판은 욕으로 알아들은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문제는 방망이를 들이대며 심판의 권위에 직접적으로 도전했다는 데 있다. 가르시아는 지난 7일 부산 넥센전에서도 7회말 삼진을 당한 뒤 뭔가를 계속 중얼거리며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덕아웃으로 향했다. 최수원 주심이 가르시아를 쫓으며 주의를 주려 하자 로이스터 감독이 나와 주심에게 격렬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8일 경기 전 전날 상황을 떠올리며 "주심이 마스크를 벗고 가르시아를 따라가기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나갔다. 나는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서는 절대 항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에서 선수 퇴장이 나오기는 올시즌 10번째. 가르시아는 올시즌 벌써 두 차례나 퇴장 명령을 받았다. 지난 5월20일 군산 KIA전서도 스트라이크 판정에 드러내놓고 불만을 표시하다 퇴장 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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