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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홍성흔-조성환-이대호 대포쇼!" 롯데, 한화 대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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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8.06 | 조회 | 3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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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무서운 방망이질을 한화 마운드가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롯데는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14차전에서 홍성흔-조성환-이대호의 홈런포와 송승준의 안정된 피칭에 힘입어 11-3 대승을 거뒀다. 48승(3무48패)을 올린 롯데는 4위 굳히기에 좀더 탄력을 받았다. 초반 터져나온 3점포 두 방이 승부를 일찍 결정지었다. 롯데는 1회초 김주찬의 2루타와 조성환의 안타에 이은 도루로 무사 2, 3루의 기회를 잡자마자 홍성흔이 한화 선발 최영필로부터 좌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전날(5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홈런을 쳤던 홍성흔은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 26호로 최진행(한화)과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타점 3개를 보태 시즌 109타점으로 타점왕 독주 체제를 갖췄다. 이어 롯데는 2회초 이번에는 조성환이 역시 좌월 3점홈런을 쏘아올려 확실하게 승기를 불러들였다. 조성환의 시즌 5호포. 2회말 한화가 3안타와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2점을 만회했으나, 이는 오히려 롯데의 공격력을 자극한 결과가 되고 말았다. 4회초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와 박종윤의 2타점 2루타로 롯데는 또 3점을 달아났다. 롯데 화력쇼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4번타자 이대호의 홈런. 8회초 이대호는 한화 4번째 투수 정재원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4, 5일 잠실 두산전에 이어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는 쾌조의 타격감 속에 시즌 32호포로 홈런레이스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초반부터 대포가 펑펑 터져나오며 득점 지원을 받은 롯데 선발 송승준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피칭을 이어갔다.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8개를 안타를 맞고 3실점했으나 승리투수가 되기에는 모자람이 없었다. 시즌 10승(6패)을 달성한 송승준은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올리며 롯데 마운드의 기둥임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 롯데 투수 가운데 가장 먼저 달성한 10승이기도 했다. 이후 롯데 마운드는 이정훈-임경완이 1이닝씩 나눠맡아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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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롯데, 대중교통 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