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버스·택시 승강장등 공공시설물에 적용해 조화롭고 아름다운 도시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한 표준디자인 설계 공모전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부산시는 오는 6월 17일까지 '부산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설계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는 ▲공공시설물 기준 정립 ▲조화로운 가로 이미지 창출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공간 조성을 이룬다는 목표다.

공모 대상은 공공시설물 3종으로 ▲버스·택시 승강장 ▲맨홀 덮개 ▲안내표지판(공개공지, 공공보행통로)이다. 시는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시급성, 파급효과, 우선순위를 고려해 3개 품목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공모전은 2단계로 나눠 일반경쟁 공모로 진행된다. ▲1단계 심사는 디자인 주제(콘셉트)와 실적 등에 대한 온라인 서면 평가 ▲1단계 선정자 대상으로 2단계 심사 오프라인 대면 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는 오는 6월 7일부터 6월 17일 오후 6시까지, 참가신청서와 작품을 아시아디자인플랫폼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작품을 대상으로 ▲상징성 ▲창작성 ▲활용성 ▲심미·작품성 등을 심사·평가해, 최우수상 1작품, 우수상 1작품, 장려상 1작품, 입선 4작품 등 총 7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 디자인 제안자에게는 상금과 실시설계 계약체결 권한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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